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 (문단 편집) == 상세 == 1967년 [[애비 로드 스튜디오]]에서 녹음되었고, 당시는 핑크 플로이드의 실질적인 리더였던 [[시드 배릿]]이 한창 창작열을 불태우고 있던 시기로, 그 결과물인 이 앨범은 60년대 [[사이키델릭 록]]에 있어서 상당한 의의를 지니게 된다. 당시의 시드 배릿은 '''[[광기]]의 천재'''로서 마음껏 그 역량을 발휘하게 되는데, 비록 이 앨범 이후 정신상태가 피폐해진 나머지 시드는 밴드를 탈퇴하게 되지만 단 이 앨범 하나만으로 이후 30년 가까이 이어지는 밴드 전체의 역사에 걸쳐서 음악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. 이 앨범이 [[사이키델릭 록]] 앨범 중에서도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비단 사이키델릭 록의 열풍이 절정에 달했던 [[1967년]]에 등장한 앨범이라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, 다른 밴드의 음악과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. 특히 같은 해 발매된 [[도어즈]]의 ''[[The Doors(음반)|The Doors]]''와 비교하면 두드러지는 부분인데, 당시 대부분의 사이키델릭 음악이 약에 취해 휘갈겨 쓴 듯한 내용을 통해 몽환적이면서 공격적인 공포감을 자아내는 데 비해 이 앨범의 곡들은 유럽의 동화나 전설, 환상 등에서 그 소재를 따와 색다른 몽환스러움을 추구하고 있다. 연주의 면에서도 여러 차별점을 내세우고 있는데, 동시대의 다른 밴드들이 뭔가에 홀린듯한 느낌으로 즉흥적인 연주를 선보이는 데 반해, 핑크 플로이드는 절제된 즉흥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. 핑크 플로이드의 [[키보디스트]]인 [[리처드 라이트(음악가)|릭 라이트]]가 [[클래식(음악)|클래식]]과 [[재즈]]를 공부했다는 사실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측되는데, 이 처럼 느낌 오는대로 무질서한 연주를 들려주기 보다 계획된 듯한 연주를 들려줌으로써 '절제된 공포심'을 효과적으로 환기시키는 것이 이 앨범의 백미라 할 수 있다. 다시 말해 핑크 플로이드의 데뷔작인 이 앨범은 다른 사이키델릭 록과는 차별화된 '이성적 환각'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음악사적 의의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. 그러나 앨범 대부분의 곡을 혼자서 스스로의 광기어린 카리스마로 작사, 작곡, 편곡까지 진두지휘한 [[시드 바렛]]은 [* 때문에 점점 이 앨범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나갔던 핑크 플로이드 후속작보다 시드 배릿 솔로작이 본 앨범의 노선을 반영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.] ~~[[약빨다|약을 너무 빨아]]~~ 이 앨범 이후 정신적으로 혼미해지는 증상을 보였고, 결국 핑크 플로이드에서 탈퇴하게 된다. 당대 사이키델릭 뮤지션들에게도 찬사를 받았는데, [[지미 헨드릭스]]는 '''"[[약빨다|약빤]] [[매드 사이언티스트]]같다"'''라는 평가를 내렸고, [[짐 모리슨]]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록밴드로 핑크 플로이드를 꼽기도 했으며 비틀즈의 [[폴 매카트니]]는 해당 앨범을 녹음하는 핑크 플로이드 멤버들을 보고 크게 될 것 같은 밴드라고 칭찬했다. 반면 [[더 후]]의 [[피트 타운젠드]]는 해당 앨범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. 평소 핑크 플로이드를 일찍이 주목한 음악가였던 피트 타운젠드는 핑크 플로이드의 아방가르드한 모습에 굉장한 충격을 받았는데, 그런 충격이 이 앨범에서 잘 나타나지는 않는다며 생각한 것 만큼 좋지는 않다고 밝혔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